출입국관리사무소, 불법 고용주 2명 적발
무자격 외국인 강사와 이들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가 적발됐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15일 관광비자로 입국해 원어민 강사로 불법 활동한 미국인 P씨(27) 등 4명과 이들을 불법 고용한 영어캠프 고용주 지 모씨(43) 등 2명을적발했다고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미국인 P씨 등 3명은 도내 모 대학에서 개최하는 하계 영어캠프에 관광비자로 들어 와 무자격 강사 활동을 했다.
또, 미국인 C씨는 서울 모 대학교 제주수련원에서 개최되는 영어캠프에 역시 관광비자로 입국, 무자격 강사로 활동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적발된 이들 외국인 4명을 강제출국 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을 불법 고용한 영어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해선 의법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도내 외국인 회화지도 강사는 모두 325명에 이르고 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190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92명, 영국 23명, 중국 19명, 일본 12명, 호주 8명, 뉴질랜드 8명, 남아공 7명, 기타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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