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은 19일 전남 고흥군 소재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나로호가 안전하게 지구 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하는지를 추적하기 위해 3000t급 경비함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위성추적계측장비가 탑재된 이 함정은 태평양 해상에서 발사체 추적 및 위성비행경로에 대해 해상안전관리 임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비함정은 15일 오전 9시경 제주항을 출항, 18일 오후 제주도 남쪽 약 1700km 해상인 필리핀 동쪽 공해상까지 이동하게 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우리 경비함정은 발사체 2단과 과학기술위성이 분리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추적계측 장비로 포착하고, 발사체 추적 및 비행 상태 등 모니터링하게 된다”며 “중요한 임무이니 만큼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