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2009 을지연습 기간에 실시되는 제374차 민방위훈련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과 재난대비 훈련 형식으로 예고없이 이뤄진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전국 대도심지역의 민방공 대피훈련과 태풍 내습시 피해가 우려되는 2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민방위 훈련을 병행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제주도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서귀포시 지역 한 개 읍면지역을 지정해 실시될 이번 훈련이 불시에 이뤄지는 만큼 각 행정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에 적극적인 훈련 참가 협조를 요청하고 재난위협경보 발령에 따른 대피훈련과 차량이동 통제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재난훈련의 주요내용은 ▲재해위험경보발령에 의한 주민대피 ▲유관기관의 사고대처와 복구활동 ▲주택 및 하수구 등 생활주변 시설물에 대한 예찰훈련 등이다.
도소방본부는 이번 실시되는 재난대비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메뉴엘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각급 재난관리책임기관간의 공조와 협조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담당부서 간 업무공조체계를 더욱 공공히 사전예방으로 재난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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