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600만명 유치 청신호
제주 관광객 600만명 유치 청신호
  • 좌광일
  • 승인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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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명 조기 달성…지난해보다 20일 앞서

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내국인 367만2000명, 외국인 33만4000명 등 모두 400만6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8월 31일)보다 20일 앞당겨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최근 5개월 연속 월별 관광객 유치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사상 첫 관광객 600만명 시대 개막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경기 침체와 고환율, 신종플루 확산 등의 영향으로 내국인들이 해외여행 대신 제주 여행으로 방향을 선회한 데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제주노선 취항 확대 등 항공좌석이 늘어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각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다양한 관광객 유치 활동과 거문오름국제 트레킹대회 등 녹색체험 관광을 적극 홍보해 제주관광의 잠재수요를 불러일으킨 것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관광협회와 여행업체 등과 공동으로 7대 광역도시와 인구가 많은 위성.중소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월별로 열고 있는 관광진흥 전략보고회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하는 등 관광불편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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