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7월까지 이용객 9만7000명…전년대비 32% 증가
낚시어선 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11일 제주해양 경찰서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정착 등으로 해양 레저인구가 늘면서 도내 낚시어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낚시어선 이용객은 9만73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3771명보다 31.8%나 늘었다.
도내 낚시어선 이용객은 2006년 13만 명에서 지난해 14만 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제주해경은 본격적인 여름 행락철을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12일까지 3일간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낚시어선 83척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제주시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낚시어선의 항해장비, 인명구조설비, 소화기 구비 및 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또 낚시어선업자들의 안전운항 실태점검 및 안전관리를 위한 개선 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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