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위공무원들 ‘정도 넘어선’ 개입…공직사회 술렁
일부 고위공무원들 ‘정도 넘어선’ 개입…공직사회 술렁
  • 정흥남
  • 승인 2009.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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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독립성 시비로 비화 조짐도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이 소환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고위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정도를 넘어선’ 개입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돼 공직사회가 적잖이 술렁.

이와 관련, 주민소환운동본부측이 11일 구체적인 사례들까지 공개하며 공세를 벌이는 동시에 선관위의 철저한 단속을 압박하고 나서는 상황으로까지 비화되자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자칫 이 같은 일부 ‘충성파 공직자’들의 과잉돌출 행동이 김 지사에게 동정적으로 흐르고 있는 일반의 긍정여론까지 자극시키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에 앞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10일부터 이번 주민소환투표와 관련 공직자들의 복무기강 확립에 따른 특별감사에 착수했는데 감사위원회의 감사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직자들의 ‘불미스러운 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될 경우 감사위원회가 제 식구를 감싸고돈다는 감사위원회 독립성 시비로까지 비화될 조짐마저 보여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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