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다자녀 가정우대(다 출산)를 장려하며…
[나의 생각] 다자녀 가정우대(다 출산)를 장려하며…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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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기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꼭 자녀를 가져야 하는지에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

필자도 1녀1남을 두고 있는데 딸아이가 결혼 적령기에 들어 출산문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보면 무슨 말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다.

왠지 아이를 많이 낳으란 소릴 못 할 것 같다. 아이를 낳으면 엄마가 봐줄게 말로는 하지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도 아직은 모르겠다.

낳아서 기르기 힘들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한다면 누가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인가

우리읍의 인구는 2000년대 초 만해도 2만명을 넘었는데 지금은 해마다 인구수가 감소하는 실정으로 19,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3자녀를 가진 가정으로 막내가 94. 1. 1 이후 출생한 가정이 535세대이다.
 
출산 보조정책으로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아이사랑 행복카드 발급, 양육용 자동차 취득 시 취득·등록세 50% 경감, 도운영 체육시설 이용 시 50% 감면, 휴양림 숙박시설 이용 시 50% 감면, 학원(유치원, 예체능학원) 등 이용 시 10% 할인, 3자녀 이상 50만원, 4자녀 이상 10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지만 다자녀에 대한 우대는 현실적으로 미흡한 실정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저출산이 계속되면 노동력 부족, 부양인구 감소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고 또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폐교 또는 분교로 전략 시킬 것이다.

아이를 낳는 것이 이제 개인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데 기여하는 일이라는 인식으로 아이를 낳는 젊은 부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 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가 많으려면 육아지원이 잘 되어야한다.
실제로 여성의 경제 인구가 많은 나라가 선진국이고 육아 시설도 잘 되어있다.

아이를 부담 없는 비용으로 마음 놓고 맡길만한 육아 시설이 확보되고 이러한 것들에 대한 지원으로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데 큰 부담이 없다면 출산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전문직 커리어우먼으로서, 아름다움과 멋을 추구하는 여성으로서, 자기 성취감을 갖고 남들과 동등한 경쟁을 하면서 아이들이 웃음소리가 많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임신, 양육중인 공무원에 대해서는 유급 휴가 및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 한다면  지금보다는 여성들이 자녀출산으로 인한 부담감에서 한층 자유로워 질 것 같다.

오  금  자
서귀포시 남원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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