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연기념물로 제162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서귀포시 도순동 녹나무 자생 군락지가 확대, 지정된다.
시는 올들어 녹나무 자생지 주변을 대상으로 녹나무 자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생지와 강정천 하류 사이 하천변에서 수령 50-150년인 녹나무 110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이같은 조사결과를 문화재청에 보고하고 자생지를 확대,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강정천 주변 당초 녹나무 자생 군락지 1필지 2218㎡에서 34필지 38만8908㎡로 지정 보호구역을 더 확장, 지난 8월 지정 예고를 거쳐 이달 중 확대 지정 고시할 방침이다.
시는 녹나무 자생지가 확대 지정되면 해당 지역의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71억3200만원을 투입, 녹나무 감상원과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보호방안과 함께 이를 관광자원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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