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조합장 한정삼) 지역문화복지센터가 농촌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복지·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카이로 김재홍 원장을 강사로 초빙, 웰빙경락뷰티테라피(경락맛사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8월 한달 동안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또 지역봉사 프로그램으로는 농촌사랑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둘째주 수요일 홀로사는 노인 가정을 찾아 집안일을 돕고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은빛마을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농산물 체험활동과 예쁜손글씨, 레고교실, 통통클레이교실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 계발과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노인복지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8일 '내 삶에 대한 노후준비'와 '웃음치료강좌', '노인성 질병에 대한 건강강좌'가 마련된다.

농협 관계자는 "농촌의 노령화, 가족구조 변화, 외국 농산물 수입 및 농산물 가격 불안정과 농외소득 기회 제한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농촌이 어려울수록 농촌복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조합원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촌복지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덕농협은 지난 2005년 농협중앙회 지원으로 지역문화복지센터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