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 '한마음 교실' 21일까지 운영
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은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실’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제주도지회(회장 최성종)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 16명과 비장애 학생 24명이 ‘멘토-멘티’가 돼 집중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다.
동아리 종목은 배드민턴, 풍물, 농구, 볼링으로 구성됐으며, 화북초, 삼양초, 제주동중 체육관 및 우성볼링장 등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시에 펼쳐진다.
이번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옆에서 어려워하는 친구를 도울 수 있는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 격려하는 넉넉한 마음을 키움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방임되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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