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기자실을 찾은 김태환 도지사는 "지난 9월 11,12일 수해피해를 입은 도내 동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금된 성금이 무려 6억8천만원에 달했다"면서 "IMF 당시보다 경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
반면 성금의 사용 방안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는 김지사는 "성금을 수해 가구수로 쪼갠다면 큰 도움이 되겠느냐"면서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공해 달라"고 요청.
이에 주위에서는 "평소 신중한 모습대로 수해 성금 사용에도 노심초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그런 일은 주변에 맡기고 좀 더 중요한 사안에 집중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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