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시지부, 출하창구 연합사업단으로 단일화
국내육성 신품종으로 작년부터 소량 출하되기 시작한 ‘한라골드키위’가 올해부터 본격 출하됨에 따라 제주농협이 유통체제를 강화, 농가소득증대에 나선다.
4일 농협 제주시지부(지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한라골드키위는 제주시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100여 농가에서 40여㏊에 걸쳐 재배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200t 정도 예상되고 있다.
‘한라골드키위’는 농촌진흥청이 외국산 참다래의 국내재배에 따른 로열티 요구를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개발, 2008년에 품종보호출원을 낸 품종으로 지난해 60여농가에서 50여t을 첫 출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한라골드키위’는 기존의 품종보다 한 달 이상 빠른 10월 중순에 수확되는 극조생종으로 신규 소득작목으로 전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한라골드 키위’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출하창구를 제주농협연합사업단으로 단일화하고 상품 선별기준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홍보·판촉행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협 제주시지부는 이날 시지부 회의실에서 제주농업기술센터,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한라골드 키위’ 재배 농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한라골드 키위 생산 및 유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골드키위 품종별 재배기술, 선별 및 규격출하 요령, 키틴 분해균에 의한 농장 관리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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