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주민건강센터가 내년 도내 1개소에 시범설치 운영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9%를 넘어서는 등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사망원인도 급성전염성질환에서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어 현행 질병치료위주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
이에 도는 기금 50%, 지방비 50% 등 1억4600만원으로 인력 6명, 기본장비 구입 및 교육.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도 보건당국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는 차원에서 2006년부터 도내 전 보건소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주민건강증진센터는 직장인 등이 퇴근 시간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 운영되며 주5일제에 따른 주말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