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ㆍ외래 치료 장점 결합 '저녁엔 귀가'
도내 처음으로 ‘정신과 낮 병원’이 개설됐다. 제주대학교병원(원장 김상림)은 4일 정신과 낮 병원을 오픈하고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정신과 낮 병원은 환자들이 낮에 병원에서 각종 치료를 받고, 저녁에는 귀가해 가족과 지낼 수 있게 하는 부분 입원의 치료 형태를 띠고 있다.
입원 치료와 외래 치료의 장점을 결합시켜 환자들이 보다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생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낮 병원 치료의 장점과 관련,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로 환자의 재발 및 재입원 가능성 감소와 함께 대인관계 해결 능력 향상, 심리적 안정, 고립감.소외감 감소, 가정.학교.사회의 적응 능력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곳 정신과 낮 병원 30여 평의 공간에는 성인 및 소아 낮 병원이 있고, 정신과 전문의.정신보건간호사.정신보건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