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3~4일까지 1박2일 동안 제주시 명도암유스호스텔에서 사이버 지킴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어린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 이용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 가려내고, 그 역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통제력 등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정서적 장애를 초래할 우려가 큰 초등학생 38명과 중학생 2명 등 총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인터넷 사용 조절 능력을 키우고 자아 정체감을 형성시키기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된 가운데 청소년들이 대인관계의 고립으로 현실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등 인터넷 중독 현상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 캠프에서는 인터넷 사용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자아를 성장시키고, 대인관계도 증진할 수 있는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 인터넷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을 깨닫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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