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사진연구회, 제8회 회원전 개최
제주어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린다. 제주민속사진연구회(회장 이철수)는 오는 5~9일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8회 회원전을 갖는다.
‘제주 어촌의 생활상’을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제주 전역을 돌며 찍은 흑백사진 41점을 선보인다.
감태를 등에 이고 가는 아낙의 모습, 올담에 갇힌 멸치를 똘망을 이용해 잡는 장면, 바닷물에 김장을 담그는 것, 바닷가에서 돼지를 추렴하는 모습 등 제주어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작품 등이 내걸린다.
회원들이 ‘제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관람자들에게 제주민속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 이번 회원전의 기획 의도다.
이 단체는 제주 사람들의 생활상을 주제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민속사진연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민속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민속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도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출품 회원 명단. 강만보 이철수 강호칠 고남석 임진출 오진권 문경석 이방수 김봉철 김정일 유경림 허영균 고병관.
초대일시 5일 오후 6시 30분. 문의 016-693-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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