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엮고 젓갈무치고 고기잡고…
굴비엮고 젓갈무치고 고기잡고…
  • 임성준
  • 승인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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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14~16일
제2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14일부터 사흘 동안 상추자항 광장 등 추자면 일원에서 열린다.

'화합과 도약의 추자, 무사안녕과 풍어 기원'을 주제로 추자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활민)가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추자도 참굴비.섬체험 특구로 지정된 뒤 열리는 것이어서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굴비엮기 체험과 시식, 멸치젓무침 체험, 해상유람선과 선상낚시 체험, 전통 전마선 노젓기 체험, 갯바당잡이 체험, 지인망(후리그물) 고기잡이 등 이색 체험행사가 즐비하다.

추자도수협이 주관하는 굴비 엮기 체험은 수협 위판장에 마련된 가판대에서 참가비 2만원을 내고 굴비 20마리(1두릅)를 엮어보고 갖고 가는 이벤트다.

추자도식 멸치젓갈을 직접 무쳐보고 갖고 가는 젓갈무침 체험도 눈에 띤다.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간조 시간대에는 예초리 체험어장에서 미리 살포된 소라와 문어, 보말 등 해산물을 잡고 현장에서 맛을 보는 갯바당(바릇) 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14~15일엔 낮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예초항에선 후리그물을 당기고 고기를 잡는 지인망 고기잡이 체험도 잊지못할 섬 체험이 될 듯하다.

또 전국바다낚시대회와 세계자연유산.바다속 비경 사진전시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활민 축제추진위원장은 "추자도와 참굴비가 최고의 명품 명소로 전국에 알려지고 있어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특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섬 바다 사람이 동화돼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추자도를 꼭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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