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사 직무정지 후 대책 골몰
제주해군기지 MOU(기본협약) 체결로 촉발된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발의가 오는 6일 이뤄지면서 이날부터 김 지사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제주도는 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간부공무원들이 출근, 향후일정을 논의하는 등 동분서주.
특히 제주도는 김 지사의 직무정지 기간 소환투표에 따른 찬․반토론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이 과정에서 제주도정의 부정적 요인들이 도민들에게 전파되는 것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책 마련에 골몰.
김 지사의 직무정지 기간 이상복 행정부지사가 지사의 직무를 대행하게 되는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이 기간 중요한 정책결정은 김 지사의 복귀 때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
한편 제주도는 김 지사가 주재하는 8월중 전체 직원조회를 3일에 개최한데 이어 4일에는 양대 행정시장과 도 소속 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잇따라 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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