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 총력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 총력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일돈육수출 관련 검역업무 최종 점검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영원 이주호 원장은 최근 제주도를 방문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 재개와 관련해, 김태환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원장은 “제주산 돼지고기가 조속히 수출될 수 있도록 수입위생조건 검토 등 일본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수출재개를 위한 수출검역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국경검역 최일선인 제주국제공항 CIQ 및 화순항 등을 방문, 방역상태를 점검한데 이어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장을 찾아 축산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정부는 2004년 5월부터 국내에서는 제주산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다가 같은 해 11월 제주 종돈장의 어미 돼지에서 돼지열병 백신균주에 의한 항체 양성반응이 나오자 수입을 중단해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 안정성과 브랜드 제고를 위해 수출농장 인증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또 방역팀을 가동해 돼지사료 등에 대한 병원성 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고 가축 반출입 차량도 특별관리하는 한편 수출창구는 제주도수출육가공협회로 일원화 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