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일돈육수출 관련 검역업무 최종 점검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영원 이주호 원장은 최근 제주도를 방문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 재개와 관련해, 김태환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원장은 “제주산 돼지고기가 조속히 수출될 수 있도록 수입위생조건 검토 등 일본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수출재개를 위한 수출검역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국경검역 최일선인 제주국제공항 CIQ 및 화순항 등을 방문, 방역상태를 점검한데 이어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장을 찾아 축산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정부는 2004년 5월부터 국내에서는 제주산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다가 같은 해 11월 제주 종돈장의 어미 돼지에서 돼지열병 백신균주에 의한 항체 양성반응이 나오자 수입을 중단해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 안정성과 브랜드 제고를 위해 수출농장 인증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또 방역팀을 가동해 돼지사료 등에 대한 병원성 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고 가축 반출입 차량도 특별관리하는 한편 수출창구는 제주도수출육가공협회로 일원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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