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연루 변명의 여지 없어”
지난해 청렴도 전국 최하위 오명(?)을 떨치기 위해 비리 공직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공직자 청렴도 향상 시책을 올해 도정의 핵심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는 추자항 건설과정에서 상당수 공무원들이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타나나자 허탈한 표정.
이에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9일 제주도청 공무원 9명이 추자항 방파제의 한 종류로 파도의 항내 진입을 완화시켜주는 일명 ‘파제제’공사와 관련, 업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
이와 관련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30일 “결과적으로 면목은 없게 됐지만 직원들의 해명을 청취한 결과 일부 과장된 측면도 있다”면서도 “어떤 형태로든 공직자가 비리에 연루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더 이상의 파장을 차단하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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