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남부지역 정전 주민 불편
제주 동·남부지역 정전 주민 불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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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변전소 MTR측 모선 고장…낮 한때 8780여호 전력공급 중단

29일 낮 제주 동부와 남부 일부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한전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6분께 성산변전소 MTR측 모선이 고장나면서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표선면 일부지역, 성산읍 전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으로 인해 이 지역 8781호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이날 구좌읍과 표선면 일부, 성산읍 지역 4300호에는 14분여만에 전력이 다시 공급됐으나 구좌와 성산 일부지역 3000호 주민들은 44분간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또 구좌지역 340가구는 1시간 14분이 지나서야 전력이 재공급돼 많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한전 제주지사는 정전발생 즉시 복구팀을 파견, 모선 점검을 벌인 한편 정확한 고장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성산변전소는 지난 2000년 12월 준공된 후 2001년 1월부터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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