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8일 열릴 예정이던 마라도 주민 단합대회가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인해 다음달 4일로 연기돼.
서귀포시는 이날 마라도 인근 지역에 간간이 비가 내리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궂은 날씨로 인해 모슬포항과 마라도를 오가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자 마라도 주민 단합행사를 내달 4일로 연기하기로 결정.
이번 행사는 그동안 골프 카트 운영과 이장 선출 등으로 촉발된 주민들 간 오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영부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마라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
서귀포시 관계자는 “궂은 날씨 때문에 마라도 주민 단합대회를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마라도 주민들이 이번 단합대회를 통해 오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합.단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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