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여부 교내 의견 수렴키로
제주대 총장추천위원회가 제주대 총장임용 재선거 거부 안건을 철회하고, 대학 구성원의 투표에 의해 결정키로 했다.
제주대 총창추천위원회는 28일 ‘제12차 전체위원회 회의’를 갖고, 제주대학교 총장임용 재선거와 관련해 교수들과 전직원 등 대학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추위는 투표를 거쳐 지난 23일 회의에서 결정한 '재선거 거부 결정'내용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또 교수회와 교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재선거를 치르기로 결정을 내린다면 총추위에서 최종적으로 재선거실시 방침을 확정하고 8월 10일까지 교과부에 재선거 일정 등을 통보키로 했다.
투표방식에 대해 교직원과 교수의 비율은 총장선거시 사용한 비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제주대학교 총장 재선거일을 확정하라고 최종 통보했다.
교과부는 ‘총장 임용후보자 직권 제청 계고’를 통해, 대학정상화를 위해 8월 17일까지 재선거 일정을 확정해 교과부에 알리되 이 기간까지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계법에 따라 관선총장을 임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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