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자동차안전운전 의식으로 행복도시를
[나의 생각] 자동차안전운전 의식으로 행복도시를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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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볃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장대비로 폭염에 습하고 어두침침하여 사소한 일에도 짜증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의식을 가지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정신일도 하사불성 (정신일도하사불성)이란 말이 있다.

확고한 정신만 있으면 어떠한 장애도 능히 극복할 수가 있다는 말이다.

요즘 뜨거운 햇빛, 높은 습도, 몸에서 흐르는 땀, 차내 에어컨 가동으로 냉방병, 숙면을 방해하는 열대야로 정신이 이완 되어 우리의 안전의식을 위협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운전의식으로 사고 없는 안전운전문화 의식이 정립되어야 한다. 

한 나라의 수준은 국민의식 수준에 비례한다고 한다.

2009년 한ㆍ아세안 정상회의를 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지난 2006년 전국 유일의  특별 자치도로 제주도가 지정되어 국방· 외교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 특별 자치권을 법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고? 손상률 감소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음을 인정받아  안전도시로 인증받은바 있다.

일찍이 질서와 안전의식 부문에서 제주도는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제주지방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182건으로 나타났다. 2007년 3136건에 비해 46건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중 96명이 숨지고 4792명이 부상을 입었다. 2007년 보다 사망자는 4% 줄어든 반면 부상자는 0.5%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 1만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2007년 3.1명과 12.7명 보다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사고 비용은 년간 1542억원이 소요된다는 말이다. 

교통사고로 수천억원이 사회비용에 이르고 하루 평균 14명이 숨지고 다치고 있다.

수수방원지기(水隨方圓之器)란 말이 있다. 물을 그릇에 담으면 그릇 모양대로 변한다는 논리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줘도 그 내용을 듣는 사람마음 그릇 모양에 따라 변하고 만다는 뜻이다.

혹서기 여름철은 무더위와 우기로 인하여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요인이 많다.

그러나 국민의식이 무사고 운전만을 고집한다면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요인은 척결하게 된다. 행복도시는 교통사고가 없는 사회가 정착될 때 만들어 진다.

운전자들이 의식이 중요하다. 헨들을 잡을 때면 유쾌하게, 도로를 주행할 때면 통쾌하게, 오늘도 상쾌한 날이 지속되어 진다면 행복도시는 바로 우리앞에 성큼 다가 올 것이 확실하다. 

조  성  호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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