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구조적 안전관리 문제 해결 접근해야"
○…제주도소방본부는 30일 WHO 제주안전도시 공인 2주년을 맞아 성과를 홍보하기 보다는 제주사회에 괄목할 만한 사고 손상 감소는 가져오지 못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 눈길. 소방본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7월 안전도시 조성과 화재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안전도시 추진사업에 따른 뼈대가 완성됐지만 잇따른 인명피해 화재와 가스폭발사고, 수학여행단 버스 대형교통사고는 안전도시 추진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얼룩지게 했다"고 회고.
소방본부는 "안전관리정책의 밑거름은 WHO가 정의한 사고손상 감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도민의 안전의식도 전제돼야 한다"며 "관계당국도 도민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안전도시 추진 어려움을 언급하며 강조하기보다는 구조적 안전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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