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 우리가 앞장”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 우리가 앞장”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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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연구소, 오는 29일 멸종위기 해양동물 지킴이 캠프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녹색연합 녹색교육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29일 제주수산연구소 종보전시험포에서 ‘해양동물 지킴이 캠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미래세대 섬 환경 캠프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4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의식을 고취하고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제주수산연구소는 지금까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중에서 생태계와 생물종 보호를 위해 인공번식과 산란생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하여 보호되고 있는 해마류에 대한 연구는 인공번식과 함께 양식산업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국제보호 해양파충류로 지정된 바다거북에 대한 연구도 산란장인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좌초되거나 혼획된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이번 캠프를 통해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과 해마 등에 대한 인공번식 과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주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캠프는 사람과 환경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해양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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