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원 사퇴...장외투쟁 선언
정세균, 의원 사퇴...장외투쟁 선언
  • 김주현
  • 승인 2009.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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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4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100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폭력으로 짓밟힌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소중한 의원직을 버리고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대표 비서실장인 강기정 의원을 통해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정 대표는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동시에 단식농성을 끝냈다.
정 대표는 25일부터 미디어법 강행처리 규탄을 위해 100일간 장외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언론악법 폐기 민주당 100일 대장정'을 통해 시국대회, 홍보전 개최, 천만인 서명운동 등을 펼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 정 대표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고 사퇴 여부를 위임할 예정이다. 현재 사퇴서를 제출하거나 위임한 의원은 전체 84명 가운데 70~80여명으로 알려졌다.

국회-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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