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올 상반기 13장 발견…전년 대비 절반
올 상반기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페는 모두 13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장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이 기간 전국 대비 위폐 발견(6404장) 비율도 0.2%로 전년 동기(0.3%)보다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12장, 5000원권 1장으로 1만원권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7장 늘어난 반면 5000원권은 18장 줄었다. 1000원권은 발견되지 않았다.
위폐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금융기관이 입금한 자폐를 정사하거나 창구에서 화폐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발견(8장)되거나 금융기관(5장)에서 발견됐다.
제주에서 발견된 위폐는 기번호가 모두 다른 지역에서 먼저 발견된 것으로 대부분 관광객 등을 통해 타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최근 발견되는 위폐는 컬러복사기 또는 프린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위폐 여부 구분을 할 수 있다”며 “위폐 유통으로 제주관광 이미지가 훼손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의 위조지폐 발견 수량은 2007년 상반기 27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25장, 올 상반기 13장 등으로 지난 2006년 새 은행권 공급이후 대폭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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