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역사 준엄한 심판 받을 것”
“국민과 역사 준엄한 심판 받을 것”
  • 정흥남
  • 승인 2009.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대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제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제주도당은 23일 “한라당은 22일 오전 국회의원 100명이 본회의장 내 의장석 주변을 점거했으며 국회의장도 없는 상태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 30분만에 처리했다”며 “이번 사건은 일사부재의 원칙마저 무시하며 날치기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노당은 이어 “불법과 위법으로 표결된 미디어법은 원천무효”라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정권 재창출에만 혈안이 돼 있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재상정이라는 불법까지 동원, 대기업과 재벌신문의 방송진출을 허용하는 미디어 관련법을 국회에서 강행처리 했다”며 “제주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 역시 지난 21일 도민을 무시한 채 영리병원을 동의해 줬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