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발급받는 항공 탑승권 인기
집에서 발급받는 항공 탑승권 인기
  • 임성준
  • 승인 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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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해외여해 출국수속 시간 절약"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웹 체크인'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 1∼3월 월 평균 450여 명이었던 이용자가 6월 이후에는 월 700명 이상을 넘어섰다.

'웹 체크인' 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 후 프린터로 출력한 탑승권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승객은 공항에 별도로 마련된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밟고 인터넷 발급 탑승권에 스탬프 날인을 받거나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 받은 뒤 출국하면 된다.

웹 체크인을 통해 수속을 진행할 경우 항공기 좌석 배정을 위해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 서는 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55대의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도 휴가철 여행객들에게 유용하다고 밝혔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무인 기계를 이용해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위탁 수하물은 탑승권을 받은 뒤 키오스크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보내면 된다.

올해 상반기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속을 한 승객은 3만2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여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전체 여행객의 10%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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