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외관 확 달라진다
제주공항 외관 확 달라진다
  • 임성준
  • 승인 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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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도로 증설…고가교ㆍ육교 신설
제주국제공항이 시설 확장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고가도로도 증설될 예정이어서 공항 외관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21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에 따르면 제주공항 이용객 연간 2000만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1365억원을 들여 활주로 연장, 고속탈출유도로 신설 및 계류장 확장, 국제선 터미널 신축 공사를 오는 201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제주국제공항은 주활주로 3180m, 고속탈출유도로 2본, 30개 주기장의 이착륙시설을 갖추게 돼 항공기 처리능력은 시간당 32회에서 37회로 향상된다.

국제선 청사 신축을 통해 터미널의 여객처리능력 또한 현재 1100만명에서 2300만명으로 늘게 된다.

공항공사는 공항시설 확장에 따른 지상연계 교통수요 충족을 위해 다음달부터 고가도로 증설공사에 들어간다.

이 공사는 기존 고가도로를 증설하고 길이 540m의 고가교와 46m의 연결 육교를 신설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관광지인 제주공항의 특성상 고가도로가 대외 이미지를 좌우하는 공항내 주요시설이고 교통체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해 공사 기간 중 구내도로와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용객 서비스 수준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운영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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