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를 주 무대로 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시청률 20%에 바짝 다가서며 수목극 1위에 올라서자 서귀포시가 드라마 홍보 효과를 기대하며 한껏 들뜬 표정.
지성.성유리 주연의 이 드라마는 지난 16일 방영된 3회분에서 전국시청률 18.5%를 기록하는 등 지난 7월 9일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단숨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
드라마 제작진은 이미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오픈세트장과 서홍동에 실내세트장을 각각 설치한 뒤 드라마 대부분의 장면을 제주에서 촬영.
서귀포시는 ‘태양을 삼켜라’의 인기 상승세로 이국적인 풍광을 지닌 제주가 ‘올인’ 드라마에 이어 또 한 번 적잖은 드라마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
서귀포시 관계자는 “‘태양을 삼켜라’가 방영된 이후 서귀포시청에 촬영장소가 어디인지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서귀포시 홈페이지에 드라마 촬영지 관련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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