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과 제주보육원 '아름다운 인연'
애경그룹과 제주보육원 '아름다운 인연'
  • 임성준
  • 승인 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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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여직원회 바자회 수익금으로 TV등 전달
자매결연 제주항공 승무원 매주 영어 과외봉사
제주항공 모기업인 애경그룹 직원들이 제주보육원 천사들과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 여직원 모임인 '미향회'(회장 서창희)는 최근 제주보육원(원장 강도아)에 LCD TV 2대와 선물을 기증했다.

50여명의 여직원들로 구성된 애경 미향회는 최근 사내에서 열린 자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제주항공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보육원에 기증키로 결정했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미향회를 대신해 최근 제주보육원을 찾아 TV와 함께 바자회에서 모은 의류, 아동·청소년용 서적,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도 함께 건넸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7년 제주보육원과 공식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주 목요일마다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영어 과외교사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애경유화는 지난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상도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마을발전기금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 마을 주민들을 울산공장과 대전연구소 등 사업장에 초청,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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