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제 4명ㆍ‘월드캠프’ 1명…86명 격리조치
제주국제합창제 등 제주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던 외국인 5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2009 제주국제합창제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합창단 2팀에서 20대 초반 남성단원 3명과 인도네시아 합창단 남자청소년 단원(17) 1명이 지난 17일 밤 11시께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20대 단원 1명은 1차 검사결과 ‘의심’으로 나타나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돼 3차 검사가 진행되고 잇다.
국제청소년연합(IYP) 주최로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 월드캠프’에 인솔자로 참가한 호주 시드니 거주 교민 B씨(43, 여)도 17일 오후 7시께 확진환자로 판명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제주국제합창제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합창단 64명과 인도네시아 합창단 16명, 국제청소년캠프 참가자 6명 등 86명은 전원 격리조치 됐다.
제주국제합창제에는 9개 팀 199명이 참여했는데 현재 제주에 남아있는 팀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팀과 관광에 나선 일본팀 등 3개 팀 12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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