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7일 열릴 대입 수능시험 고사장 입구에서의 열렬한 응원을 올해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제주시내 고교 학생회장과 학생부장이 모여 처음으로 논의를 가진 끝에 대입 수능 응원이 과열되지 않도록 참가 학생수를 25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새벽녘 고성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고 응원팀이 없는 지방학교 수험생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폐지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응원참가 학생을 제한했다.
또한 수능당일 고사장 정문앞 응원위치 선정도 추첨을 실시하고 참가하는 도내 모든 학교에 추첨 및 응원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참가학생들은 학교축제시 타교 간부들의 불규칙적 방문으로 진행상 어려움이 있다며 참가간부 학생수를 3명으로제한하고 참가 방법도 개선하도록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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