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회장은 이어 “행정이 지배하는 대학의 운명은 권력의 시녀화가 종착점임을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숱하게 배웠다”며 “학문의 역사에, 국민에게,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훗날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학의 전통을 왜곡시키려는 권력을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그러면서 “교수회는 이번 사태를 대학의 정신과 본질을 위해서, 제주대의 학문적 전통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극복해 또 한 번 대학의 위대함을 증명하겠다”며 제주대 구성원들의 투쟁대열에 동참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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