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이용객 급증할 듯
해수욕장 이용객 급증할 듯
  • 임성준
  • 승인 20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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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83% 늘어…이호테우해변 야간 개장
무더위에 개장 기간 늘고, 편의시설 확충ㆍ해변 이벤트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수욕장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7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10만84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277명보다 83% 늘었다.

함덕(3만6000여명), 이호(2만2000여명), 협재(2만2000여명) 해수욕장이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능은 243%, 협재 211%, 김녕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개장한 점도 있지만, 편의시설 확충과 파라솔 요금 인하(5000원),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피서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주말부터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호테우해변은 17일부터 한달 동안 밤 10시까지 야간 해수욕을 허용하고 있다.

제주시는 야간개장을 위해 조명시설과 야간유영구역 수상안전부표, LED안내전광판 등 시설물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야간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야간유영구역은 조명이 비추는 곳으로 한정하고 시민수상안전요원(4명)을 배치해 야간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야간운영 기간에는 이호테우축제(8.7~8.9)를 비롯해 테우체험장, 원담고기잡이 체험, 멸치잡이 재현, 야외영화관 상영, 백사장 촟불 수놓기 등 다양한 해변문화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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