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의견 맞서 ‘한목소리’ 어려워
한라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설치 타당성 검토를 위한 T/F팀 출범이후 회의내용 공개 등을 요구하는 환경단체의 성명이 연이어 발표되자 이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는 난감한 표정.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16일 오후 16명 중 15명의 T/F팀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차 T/F팀 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 했지만 제주도와 위원들 간 이견으로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폐회.
한편 제주도는 T/F팀 전체회의에서 제시된 내용을 정책결정 과정에 ‘존중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제주도의 기본적인 입장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인 점을 감안 할 때 앞으로 T/F팀 일부 위원들과 적지 않은 진통이 계속될 전망.
특히 T/F팀에 포진된 위원들 간에도 입장이 달라 말 그대로 한라산 케이블카 타당성 검토를 위한 T/F팀 회의 그 자체가 찬반 토론장이 될 것으로 보여 T/F팀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인지 벌써부터 억측이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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