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삼다수'가 제주경제 효자 노릇
[사설] '삼다수'가 제주경제 효자 노릇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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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샘물 ‘제주 삼다수’가 제주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공부문이든 민간부문이든 대부분 적자 경영에 허덕이는 심각한 경제위기 국면에서 승승장구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6일 “올 상반기 가 결산 결과 매출액 533억원, 순이익 85억원을 기록, 공사창립이래 최고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도개발공사의 이익 창출을 견인하는 사업은 먹는 샘물 삼다수 사업이다.

올 상반기 먹는 샘물 삼다수 매출액은 484억원과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하여 확고부동한 제주개발공사 이익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제주개발공사는 이미 제주도 대표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 샘물 패트(PET)부문에서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점유율 뿐만 아니다. 선호도 1위, 만족도에서도 1위다, 브랜드 스톡은 2008년 하반기 국내 브랜드 순위 51위로 선정했다.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것이다.

 삼다수에 힘입은 도 개발공사의 순이익은 2004년 74억원에서 2005년 95억원, 2006년 109억원, 2007년 116억원, 2008년 14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242억원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한다.

 이 같은 제주개발공사의 흑자행진은 그 바탕이 먹는 샘물 ‘제주 삼다수’다. 제주의 먹는 샘물이 중동의 석유자원 같이 제주의 부를 일굴 황금자원이 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제주개발공사는 중국시장을 발판으로 2017년 4천억원 매출을 노리고 있다. ‘세계 톱 10‘ 브랜드 진입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야심찬 꿈이 제주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제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힘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하는 도민들이 많다. 제주개발공사 경영진의 노력과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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