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농업발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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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운영자문위원회 개최…다양한 의견 제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지난 15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시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농협운영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농업발전을 위한 대응책 마련과 소외계층 지원사업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유봉 위원은 “적과되는 청과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감귤에 대한 2차상품화 노력 등 농협에서 1차상품에 대한 고부가가치상품화 노력을 기울이고 제주농산물의 공격적인 해외마케팅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성근 위원은 “월동채소 재배의향조사 결과 특정품목에 치우쳐 있는데 금년도 매취사업에 편승한 결과가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농협에서 계약재배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하옥 위원은 “최근 외국여성결혼이민자의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이주여성들이 일을 통해서라도 공동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창효 위원은 “그동안 농업인은 사회발전에 따른 보상에 소외돼 왔다. 이러한 고충을 농협이 이해하고 농업인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한 뒤 “농협보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 농업인들이 다양한 보험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농업인들의 다자녀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 해외 농수산물 수요에 대한 대응책, 농산물품질 균일화를 위한 농민의식 전환 사업과 함께 장애시설 확충 지원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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