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업그레이드 되는 서귀포시 스포츠인프라
[나의 생각] 업그레이드 되는 서귀포시 스포츠인프라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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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시작된 서귀포시의 스포츠인프라 확충은 지난6년간 꾸준하게 증가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전지훈련 수요를 수용하지 못해왔다.

시설 확충 속도보다 가파르게 증가한 전지훈련단은 겨울철 서귀포 스포츠시설의 포화상태를 이뤘고, 스포츠산업의 2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프라의 확충이 요구되어 왔었다.

이러한 현실여건을 바탕으로 매년 대대적인 스포츠시설 확충이 계획되로 추진되어 있어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시민체육공간 확충이라는 차원에서 큰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올해 이뤄질 스포츠시설 확충은 축구장 3면, 테니스코트 8면, 게이트볼장, 육상트랙, 전술훈련이 가능한 하프돔 등이 한자리에 들어서는 전지훈련센터를 시작으로, 제주FC전용구장조성, 성산국민체육센터 신축, 서귀포 전천후 게이트보장 인조잔디 교체, 강창학축구장 관람석 지붕설치, 안덕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대정문화체육센터 조명시설, 일출고성 전지훈련장 조성, 남원·성산·중문등 게이트볼장 인조잔디조성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이와같은 체육시설의 확충은 우리시의 전지훈련 수용능력을 대대적으로 증가시킬 것이 분명하다.

일부 종목의 경우 훈련시설의 부족현상을 보여왔던 서귀포시로서는 추가적인 전지훈련단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힘을 실을 수 있을 기대된다.

스포츠시설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혼신의 힘을 들여 만든 스포츠 시설물이기에 스포츠인프라는 예산에 대한 부가가치를 분명하게 창출해 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이는 예산낭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설이 확충된 만큼 스포츠산업을 이끌어야 하는 스포츠산업과로서는 의무가 더욱 커졌지만, 마음 한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귀포의 스포츠인프라에 기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시설확충과 함께 보다 많은 전지훈련단의 유치로 경제활성화와 최고의 전지훈련지라는 서귀포시의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을 그려본다.

오  성  한
서귀포시청 스포츠산업과 경기장시설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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