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알 수 없는 노릇" 어리둥절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홍보대사가 중복돼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 JDC는 지난 5월 내국인면세점 홍보대사로 탤런트 전광렬씨에서 KBS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출연진인 에바, 비앙카, 도미니크로 교체하고 계약을 체결.
그런데 제주도가 최근 미수다 출연진 중 에바, 도미니크, 손요, 사유리와 2년 계약의 관광홍보대사로 위촉.
제주도가 JDC 홍보대사인 줄 미처 몰랐는 지, 아니면 소속 연예기획사의 대단한 로비력이 통했는 지 주변에선 도대체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어리둥절하는 모습.
해당 부서에선 "제주관광과 면세점 홍보는 별개"라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광고 모델료 등 적지않은 돈을 주고 계약을 체결하는 데 굳이 동일인을 도내 유관기관끼리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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