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의 개발
관광상품의 개발
  • 제주타임스
  • 승인 200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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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관광이 한창이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관광분위기가 침체된 듯한 느낌이다. 어려울수록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관광산업도 따지고 보면 일반 장사와 다를게 없다. 장사가 잘 되려면 좋은 상품을 진열하여 홍보와 선전을 강화해야 하듯, 관광산업도 고품질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선전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관광홍보도 단순히 우리 고장을 알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법이 다양해야 한다. 그만큼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된다.
관광홍보 전문화의 필요성은 관광홍보체계의 일원화로 이어진다. 관광홍보체계가 일원화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필요한 업체별로 나름대로 홍보 작전을 펴게 마련이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뜻도 된다.

우리 고장의 명승지나 교통편, 관광지 요금 등을 소개하는 팜프렛을 만들어 놓고 관광홍보를 다했다고 할 수는 없다. 현대의 홍보전은 최상의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사람과 관광지와의 흐름을 주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생산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고도의 전문적 기술이 필요하다.

행락문화가 발달되고 그것이 평준화된 오늘날에 있어서는 사람과 관광대상을 바람직하게 연결하는 효과적인 관광홍보와 안내야말로 지금 우리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관광홍보는 선전할 것이 있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진열한 상품은 변변치 못한데, 요란하게 선전을 해댔자 누구 한 사람 눈길을 두지 않는다. 우리 고장의 자연과 지역주민들의 정서에 부합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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