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정드르 지구’ 정비
용담 ‘정드르 지구’ 정비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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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지정 후 27년만에 기반시설 갖춰

용담 ‘정드르 지구’ 정비
도시계획 지정 후 27년만에 기반시설 갖춰



1997년 2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그동안 예산타령에 밀려 도시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던 제주시 용담동 속칭 ‘정드르 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 됐다.

제주시는 1일 국비 4억5600만원과 지방비 3억400만원 등 6억6000만원이 투입된 용담 ‘정드르 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 같은 사업비로 이 일대 소방도로 180m를 개설한 것을 비롯해 상수도 시설 336m를 정비하는 한편 오.우수 분리관 567m를 시설했다.

정드르 지구에는 74가구 211명의 시민이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일대는 마을 가운데를 관통하는 도로가 1977년 도시계획시설(도로)로 지정됐으나 그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일부 토지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맹지로 방치되는 것을 비롯해 오수와 우수를 분리할 수 있는 하수관 시설도 이뤄지지 않아 이 일대에서 발생한 하수가 인근 용연 등으로 흘러드는 등 그동안 많은 문제가 제기됐다.

제주시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이 일대를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기반시설을 갖췄다.
한편 제주시는 2001년 시내 18개 지구에 대한 1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 이날 정드르 지구까지 13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마치는 나머지 5개 지구에 대해서는 토지보상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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