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의 상반기 연합사업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합사업 실적은 3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판매실적을 보면 하우스감귤 11억원을 포함한 과일류 254억원, 마늘류 32억원을 포함한 채소류 115억원 등이다.
이와 같은 판매성장은 2008년산 노지감귤 및 비가림, 만감귤 가격상승과 월동채소류의 적정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또 올해 농협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산지유통 개혁과 연합사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의 추진도 판매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 10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조합 경제상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혁신 112운동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 하반기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제주농협은 ▲제4회 제주감귤 홍보 소비자 한마당 ▲우수바이어초청 상품설명회 ▲유통업체 제주물산전 및 특판행사 ▲공동브랜드 육성을 통한 거래교섭력 강화 등을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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