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6년간 7%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시·군·구별 아파트가격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3년 6월과 올해 6월의 아파트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제주시지역 아파트가격은 6년간 7% 상승하는데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평균 28.2%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역시 서울이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이 50.4% 상승했고 경기는 41.9%, 인천은 32.2% 올랐다.
이어 ▲전북 28.1% ▲울산 24.5% ▲경남 17.1% ▲충북 16.7% ▲광주 15.5% ▲경북 12.0% ▲강원 11.4% ▲충남 11.0% ▲대전 9.8% ▲전남 7.5% ▲제주 7.0% ▲대구 6.1% ▲부산 3.3% 등이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주택가격 상승률과 같은 흐름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지난 6년간 12.0% 올라 가격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제주시지역 전세가격은 13.2% 상승,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전북으로 31.5% 올랐다.
이어 ▲광주 22.0% ▲인천 20.5% ▲전남 16.0% ▲경기 15.6% ▲울산 13.6%▲경남 13.4% ▲제주 13.2% ▲서울 12.2% ▲충북 11.8% ▲충남 11.1% ▲경북 10.8% ▲강원 10.5% ▲인천 7.2% ▲대전 6.9% ▲부산 1.9% ▲대구 -2.3% 등이었다.
한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제주시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415만원으로 지난 2003년 6월말 304만원 대비 111만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