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산 추곡(벼) 수매검사가 지역에는 9일부터 시작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은 오는 9일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 및 용수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3개 시군 8개 수매장소에서 수매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2004년산 추곡수매 약정물량인 5000(1대당 40kg)대. 수매검사 장소 및 일시는 서귀포시 지역은 호근동(10일), 북제주군 지역은 한경면 고산리.용수리(9일), 두모리.용당리(10일). 남제주군지역은 11일 대정읍 무릉리.신평리와 안덕면 사계리에서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 쌀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곡수매 벼 품종제한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지역은 신동진.남평,새추청, 북제주군 지역은 신동진.일미.주남.영남, 남제주군 지역은 수라.새추청.동진 등에 한하여 수매한다.
농관원 관게자는 “올해는 기상여건이 양호, 상위등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농가에선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사전에 조제 및 정선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산 추곡 수매가격은 작년보다 4% 낮은 가격으로 특등품의 경우 1가마당 5만9940원, 1등품 5만8020원, 2등품 5만5450원, 3등품 4만9350원, 잠정등외품은 3만9890원으로 잠정결정됐다. 그러나 국회 동의 과정에서 추곡수매가가 변동될 경우 별도 정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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