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ㆍ해외연수...올 2453명 여권발급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해외여행 감소로 여권발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대의 여권발급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수학여행 등으로 20대의 해외여행이 상대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여권발급건수가 2331건으로 지난 5월 1785건에 비해 2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올 들어 여권발급이 가장 많은 달은 학생들의 해외수학여행이 집중됐던 지난 4월(2375건)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권발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연령대별 여권발급은 해외 배낭여행 및 어학연수가 많은 20대가 2453건(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2112건, 40대 210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여권발급 건수는 1만188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만8751건보다 36.6%(7111건)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고수남 제주도민원담당은 “경기불황 여파로 전반적인 해외여행객은 줄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정점에 이를 8월까지는 여권 발급건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