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대표적 쇼핑공간이었던 동명백화점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제2의 도약을 준비.
제주시 구좌읍 출신의 사업가 고승갑씨(38)는 지난 5월 서귀포시 중심상권인 중정로에 위치한 동명백화점의 소유권을 인수하고 건물 리모델링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백화점을 재오픈할 예정.
지난 1975년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동명백화점은 이전 소유자가 국세 등 44억원을 체납하는 바람에 공매에 부쳐졌는데, 수차례 유찰된 끝에 당초 감정가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소유권이 넘어가.
고씨는 한 동안 빈 건물로 남아있던 동명백화점을 새롭게 단장, 1980년대 전성기 못지 않은 명실상부한 쇼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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