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기한 내 납부 10명 중 7명
자동차세 기한 내 납부 10명 중 7명
  • 임성준
  • 승인 2009.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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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다양한 결제 시책에도 1.8% 상승 그쳐
자동차세를 납부기한에 내는 납세자는 10명 중 7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올 상반기 자동차세를 거둔 결과 대상자 13만5000여 건 중 9만8000여 건이 납부기한에 내 납부율은 73.3%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납부율이 1.8%포인트 증가했지만 여전히 10명 중 3명은 납기를 넘겨 연체료를 물거나 고질 체납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납자에 대한 독촉고지서 발송과 번호판 영치, 재산 압류 등의 조치로 행정력과 관련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이 처럼 납기 내 납부율이 여전히 70% 안팎에 그치는 것은 불황으로 가계 지출 우선 순위에서 세금은 뒷전으로 밀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납부율 향상을 위해 현금 납부 외에도 자동이체, 신용카드, 인터넷지로납부, 입금전용계좌 납부 등 다양하고 편리한 시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1기분 납부 유형을 보면 신용카드 결제가 2만여건으로 납부액으로만 전체의 39.1%를 차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입금전용계좌 6370여건, 인터넷 5270여건, 자동이체 2840여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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